본문 바로가기

일상속의 이야기들

봄을 캐다...♥♡

 

 

 

아파트만 벗어나면 시골스런 모습이 펼쳐져서 참 좋다.

밭두렁과 논두렁엔 쑥이 쑥~~쑥 올라와 있다...

 

아직 약간 이른지 자잘하지만

두어시간 캐니 제법 많이 캐졌네...

쑥이랑 냉이 씀바귀도 캐구...

 

잠시만 캐면 될 것을 마트에서 사다 먹긴 아깝다는 생각에...

캘때는 재밌는데 집에 와서 일일이 다듬는게

시간이 많이 걸리니 허리가 아팠다...

 

저녁찬에 멸치 다시물빼서 된장 약간 풀고

찹쌀가루~들깨가루 조금씩 넣고

여수에서 사온 마른 홍합조금 넣어서 쑥국 끓였더니

쑥 향이 집안 가득했다..

 

남은 쑥은 살짝 데쳐서 한번 국 끓일 양만큼씩

일회용 비닐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뒤에 끓여 먹음 되구.....

쑥 전도 조금 부쳤다 (풋고추랑 당근 파프리카 조금 다져넣고..)

 

냉이와 씀바귀는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치고

씀바귀는 너무 써서 사부혼자만 먹었다...

쓴게 몸에 좋다며 잘 먹네...헤헤

 

어제 저녁식탁은 봄을 입으로 느꼈다....::))

 

 

 

~~쑥~~

 

~~냉이~~

 

~~씀바귀~~

 

 

~~쑥전~~

 

 

~~냉이,씀바귀무침~~

 

 

 

 

~~쑥국~~

 

 

 

~~감국차 한잔으로 마무리..ㅎㅎ~~

 

 

 

 

 

 

 

 

 

 

'일상속의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내리고 난뒤...♥♡  (35) 2008.03.20
많이 먹고 춘곤증 이기자...♥♡  (41) 2008.03.19
너무 많이 올랐다...♥♡  (45) 2008.03.17
빨간 우체통...♥♡  (32) 2008.03.15
벽장 속에는...♥♡  (25) 200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