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만 벗어나면 시골스런 모습이 펼쳐져서 참 좋다.
밭두렁과 논두렁엔 쑥이 쑥~~쑥 올라와 있다...
아직 약간 이른지 자잘하지만
두어시간 캐니 제법 많이 캐졌네...
쑥이랑 냉이 씀바귀도 캐구...
잠시만 캐면 될 것을 마트에서 사다 먹긴 아깝다는 생각에...
캘때는 재밌는데 집에 와서 일일이 다듬는게
시간이 많이 걸리니 허리가 아팠다...
저녁찬에 멸치 다시물빼서 된장 약간 풀고
찹쌀가루~들깨가루 조금씩 넣고
여수에서 사온 마른 홍합조금 넣어서 쑥국 끓였더니
쑥 향이 집안 가득했다..
남은 쑥은 살짝 데쳐서 한번 국 끓일 양만큼씩
일회용 비닐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뒤에 끓여 먹음 되구.....
쑥 전도 조금 부쳤다 (풋고추랑 당근 파프리카 조금 다져넣고..)
냉이와 씀바귀는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치고
씀바귀는 너무 써서 사부혼자만 먹었다...
쓴게 몸에 좋다며 잘 먹네...헤헤
어제 저녁식탁은 봄을 입으로 느꼈다....::))
~~쑥~~
~~냉이~~
~~씀바귀~~
~~쑥전~~
~~냉이,씀바귀무침~~
~~쑥국~~
~~감국차 한잔으로 마무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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