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차례를 지내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나면
그 뒷날은 친정 부모님 뵈러가는 날 이였는데...
몇해전부턴 부모님 안계신 친정은 뒤에 들리고
산소부터 가서 인사 올린다.
어제는 친정 부모님 산소 들려 인사드렸다.
부모님 계실 땐 힘들고 피곤하면 찾아뵙고
어리광 부리고 하소연 하곤 했는데...
이젠 그럴 부모님도 안계시고...
참 많이 보고 싶고...그립다...ㅠㅠ
산소주변엔 아버지가 손수 심었던 나무들도 잘 자라고....
따뜻한 햇볕이 있고...시원한 바람도 불고...
길가엔 야생화도 많이 피어있고..
주위풍경이 좋아 보여서 한결 맘이 가벼웠다.
어느새 억새도 하얗게 손짓하고 있었다.
어제는 햇볕이 참 좋았던 날 이였는데...
가슴은 싸아한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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