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내린 비로 산길이 촉촉하니 걷는 촉감이 좋다.
비님이 더위도 다 데리고 갔나보다...
며칠 탁한 공기도 더운 공기도...상쾌해졌으니...
하늘이 뿌려준 단비의 선물인가보다...
나뭇잎들도 더 짙은 초록색으로 한들거리고....
정상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 서있질 못할 정도였지만
그래도 싫지 않다.
밤꽃이 땅바닥에 많이 떨어져있다....
노랗게..........
낙엽 길도 아름답고 좋지만
꽃길은 발걸음이 더 가벼워진다.
지금도 아주 쬐끔씩 비는 내리고....
살랑살랑 상쾌한 기분으로
우산 하나에 산책하고 싶은 날이다....
~~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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