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토욜부터 진해 군항제가 시작됐다.

매년 4월에 시작했는데.

올핸 꽃이 일찍 핀다고 날을 당겼다는데......

때아닌 3월의 추위 땜에 꽃이 많이 피질 않았다.

사람들이 많이 붐빌 줄 알았는데.....

날도 궂고 꽃도 많이 피질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일찍 출발을 해서 더 그런 것 같았다.

우선 해군 통제부안을 차로 한바퀴 돌고

해군사관학교 구경을 했다.

군항제때만 개방이 되니까........

지금 아니면 구경을 못하니.....꼭 봐야지.......

근데 통제부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사관학교엔 관광버스도 보이고 사람들도 많았다.

군함은 개방이 안되고....거북선엔 들어갈 수 있었다.

거북선과 박물관구경........

밖으로 나와 한바퀴 영내를 구경하고 나왔다....

여러군데 갈 예정이라 담코스로 향했다.

야생화가 아주 많이 피어있는 군락으로........

비는 간간히 내렸지만

야생화를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얼마나 예쁘고 이쁜 야생화들이 많은지.........

눈을 호사시키고..........

(노루귀, 얼레지, 현호색, 복수초, 만주바람꽃, 애기괭이눈등.....)

마산에 들려 본토아구찜을 맛있게 먹고.....

담은 주남저수지로 향했다.......

그 사이 비는 그치고 볕이 났다.....

저수지 뚝 길엔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들이 아름답다.

철새들은 추운 곳으로 다 가버렸는지......

몇 마리만 모여서 한가로이 노닐고 있었다......

하루를 바쁘게 돌아다녔지만

가는 곳 마다 다 좋았다.....

군항제도.........

눈을 즐겁게 해주던 야생화들도.....

주남저수지도........다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