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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길...

내 고향 바다...♡♥

 

 

바다가 보고 싶어 바다에 간다.

내가 살았던 그 마을에 간다.

기쁠 때나 아플 때나 나와 같이 하는 바다....

내가 놓고 온 그곳엔 항상 나를 기다려주고 반겨준다.


바다가 보인다....

바다가 보인다......

갈매기도 보인다........

밀려오는 파도 소리도 들린다.

가슴도 설렌다.

 

 

 



 

 

 

 

날씨도 너무나 고마운 날씨다.

바람도 불지 않고 너무 포근하고 따뜻하다.

정말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봄날 같은 겨울바다이다.


백사장엔 갈매기도 많고.....

바다를 보러온 사람들도 많다.

 

 

 



 

 

 

 

백사장을 걸으니.......

어릴 적 생각에 빙그레 웃음이 나기도 하고....

엄마 생각에 갑자기 울컥하기도 한다.


크게 숨을 들이쉬며

바다를 가슴 가득 넣었다.


가슴 가득 담아온 바다를 오늘 꺼내놓고

다시 바라본다.


어제 담아온 바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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