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길...

철새들의 보금자리.....우포늪~~♡♥

 

 

우포늪....

우리나라 최대에 생태서식지....

겨울철새들과 각종 희귀식물들이 살고 있는 곳......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반겨주는 곳...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들른다는 곳.....

철새들을 보면서 걷기에 참! 좋은 곳......

아주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

 

 



 

 

 

해 넘어갈 때 철새들이 돌아온다기에

사부랑 모임에 들렸다가

돌아오는 길에 우포늪으로 가보기로 했다.


겨울추위에도 늪은

소리 없이 생명을 품고 흐르고...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생명체들......

아주 큰 흰색의 큰고니..큰부리 큰기러기..노랑부리저어새.....

도요새.....청둥오리.....아주 작은 물때새.....

 

 



 

 

참! 가창오리는 한꺼번에 마실 나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려면 돌아온다는데.....

일몰과 가창오리의 군무를 못본게 아쉬웠다.


늪과 어우러진 새들~~우아한 고니의 자태

다양한 새들의 노래 소리.....

 

 



 

 

 

보고 듣는 것만으로 나는 행복했다.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뚝 길엔 카메라를 스텐바이 해 놓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

바람이 차가워서

목도리를 둘둘 감아 눈만 내놓고 걸었다.

 

 



 

 

 

아~~근데 몇장 찍지도 않았는데

밧데리가 다됐다고 깜빡거린다......


전망대에 올라 잠시 쉬었다가

 

 



 

 

 

좀 따뜻해지면 다시 들리기로 하고

예쁜녀석들 많이 담지 못하고 돌아왔다.


이쁜철새들..... 겨울을 잘 보내길 바라며....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자주빛깔 자운영의 축제가 시작된다.

자운영과 함께 봄에 찾아오는 철새들......

그.....예쁜 모습을 상상하면서......


키 큰 미루나무를 뒤로하고

걷고~~~~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