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고
트렁크에 물건을 실고 문을 쾅~~ 닫고
키를 찾는데 키가 없다.....
어디에 넣었지....?
바지 주머니에도~지갑에도~
차안 앞, 뒤 다 뒤져도 없다.
순간 가만히 생각해보니
트렁크에 물건 실으면서 트렁크 한쪽에 놓았던 것이다.
아니 이걸 우짜노~~ㅜㅜ
나의 깜빡증~~흐흐
할 수 없이 남편한테 전화를 했더니
‘차 놔두고 택시타고 들어온나’
‘하든일 마저 하고 나중에 내가 나갈께’.....
어쩜~~!!
싫은 소리 한마디도 하지 않는지....
그래서 더 미안한 맘이 들었다.
에구~~ 요즘 더워서 그런지
자주 깜빡깜빡 한다.
좋지않은건 빨리 잊어버리는건 좋겠지만
자주 이런 모습은 내 자신에게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싫다.
꼭 기억해야 될건 잘 잊어버리고
잊어도 될 쓰잘데기 없는건 잘도 기억하거든....
메모리 부족일까~~??
기억할건 차곡차곡 챙겨 놓고
필요 없는건 지워버리는
내 머리 속에 지우개 하나 있었음 좋겠다..
~~밀양 구만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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