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쓸데없는 짓만 하고 살았구나 싶다.
한해를 마감 하려니 왜 이리 맘이 안정이 안 되고
안절부절 갈팡질팡 인지~~
매년 이맘때면 많은 회한으로 가슴이 서늘해 진다.
내년 후회하고 또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지만
되풀이하는 어리석음은 변치 않으니~~
해마다 후회하고 또 새롭게 시작하고~~
이런 것이 나의 삶일까.....?
돌아보면 아무것도 거둬들인 것 없는 아쉬움에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한다.
참!! 많이 아팠던 6월의 하늘~~
그 유월의 파아란 하늘에 엄마를 보내야 했고~~
뜨거운 여름날 문득 자신이 바보 같아
서늘한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초가을엔 지독한 우울증 때문에
어디든 훌~~ 훌 떠나고도 싶었고~~
찬바람 이는 겨울밤
아주 작게 걸려 있는 초승달이 가슴 아파
싸늘한 겨울바람에 내 아픔도 같이 걸려 있었고~~
모든건 맘 먹은데로 뜻대로 안되는게 또한 나의 삶이였다........
그래도 싫고 또 싫어도 내 삶인데~~
또 받아들이며 살아야지~~~~~
아~~~~~~~
내일엘랑 하다못해
산에 가서 휴지라도 주워야겠다.
오늘도 또 후회의 연속인 하루를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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