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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백선...♥♡♥

 

 

 

 

 

 

 

 

 

 

 

뒷동산은 백선 밭이었다..

야생화를 몰랐을때

산정에 오르면 씨를 뿌려서 키운것 같이

백선이 많았다...

 

어느 날인가부터 백선 군락에 군데군데 구덩이가 파여있더니

뿌리를 약에 쓴다며 하나씩 둘씩 캐가고..

 

한번은 곡괭이, 삽, 마대자루까지

완전 작업을 할 양으로 오르는 분도 있었다..

 

야생화를 다 캐가면 어쩌냐고 하니까

산에서 자생하는데 주인이 어딨냐고...헐~~

 

며칠 뒤에 아짐들 말이 그 집 정원이 백선 밭이됏다고 하네...

 

지금도 다른 산에 비해 백선이 많지만

손을 타서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백선의 뿌리는 약초로 대접받는 것에 비하면

꽃은 그다지 대접받지 못하는 것 같다.

 

몽우리때는 그나마 봐줄만한데

꽃이 활짝 피면 거무티티한 꽃가루가

진딧물이 다닥다닥 달라붙은 것처럼 지저분해 보인다...

 

꽃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던데?...

고약한 냄새는 나지 않던데...!!!!

 

뭔가 사연이 많은 야생화야....

 

 

 

 

 

 

 

 

 

 

 

5월 중순쯤에 찍었는데 동안 올릴 틈이 없었네요..

조금 늦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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