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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강남 1970...♥♡♥

 

 

 

 

 

 

 

개봉 날을 기다렸던 영화~~

1970년대 강남개발을 둘러싼 땅싸움이라는

줄거리의 영화~

 

강남 1970’1970년대 도시 개발 계획과

그 속에서 한 몫 잡아보겠다는 건달들의 이야기를 통해

돈이면 다 된다는 돈의 위대함을 비꼬는 영화이다.~

 

호적도 없는 넝마주이

의형제 종대(이민호)용기(김래원)

 

성공을 위해 아프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두 남자의

이유 있는 욕망을 그린 영화~

 

추운 겨울 날 따뜻한 방 한 칸 가지고 싶은 것이 꿈의 전부였던 그들은

단지 잘 먹고 잘 살고 싶다는 일념 하에 건달이 됐다.

 

 

 

 

 

 

 

과거는 잊은 채 종대와 용기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며 위만 보고 달린다.

 

땅 종대, 돈 용기를 외치는 김래원의 대사는

그들이 원하는 목표를 여실히 드러낸다

 

귀공자 이미지였던 이민호는 영화 초반 넝마주이 모습부터

액션과 내면 연기까지 완벽하게 스크린을 압도 했다...

 

김래원의 연기는 비열한 역할이지만

용기의 복잡한 심경을 액션과 눈빛으로 말해준다

 

 

 

 

 폭력성이 짙었던 그 시기를 그린

강도 높은 액션들...

 

진흙탕 액션은 긴장감과 함께 춤을 추는 것 같은 볼거리였다..

몇 번 등장하는 베드신은 19금보다 더 높은 등급이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몰입도 높은 한국 느와르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이민호 동생역으로 나왔던

가수AOA의 설현~

너무 예쁘더라...

 

 

요즘 아이돌 가수는 못하는게 없어...

 

 

 

 

 

 

 

 70년대 필리핀 국민가수였던 프레디 아길라가 불렀던 곡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번안해서 불렀는데

이용복 노래가 가장 익숙했던 것 같네요...^^ 

('아낙'은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아들'이나 '아이들'의 뜻이라고 합니다.)

 

82년도 서울국제 가요제 대상을 받았죠...

영화 속 상황과 배경음악이 묘하게 어우러져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낙-프레디 아길라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엄마와 아빠는 꿈이 이루어지는 걸 보았다.

 

우리의 꿈이 실현되었지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인 것이었지

 

넌 우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아이였다.

네가 웃을 때 마다 우린 너무나 즐거워했고

네가 울 때면 우린 네 곁을 떠나려 하지 않았단다.

 

아들아 너는 아마 모르고 있을 거야

우린 아무리 먼 길도 갈 수 있다는 걸

우리가 너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을 위해서는

신에게 맹세하건데 너를 끝까지 돌봐 줄 거야

우리가 해야 한다면 너를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계절이 몇 번이고 바뀌고 벌써 많은 시간이흘러갔지만

이제 넌 벌써 다 커버렸구나

 

무엇이 널 그리 변하게 했는지 모르지만

 우리를 떠나고 싶어 하는 것 같구나

큰 소리로 네 마음을 전해 보아라

 

우리가 너에게 무엇을 명령했는지

넌 어느새 나쁜 길로 지나갔구나

 

아들아! 넌 망설이고 있어

무엇을 무슨 말을해야 할지를

넌 너무도 외로울꺼야

 

너에겐 친구가 하나도 없지 않니

그리고 아들아! 넌 지금 후회로 눈물을 흘리고 있어

 

우리가 너의 외로움을 같이 나눠질게

네가 가야 하는 곳이 어디든 

우리는 항상 문을 열고 너를 기다릴게~~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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