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님이 수술한지 5개월이 가까워진다..
그 동안 가까운 거리 걷는게 운동이다.
아직 배액관을 꽂고 생활하니까
움직임도 불편하고 모든게 조심스럽다..
산행을 좋아하고 꽃 찾아다니고
어디든 걷고 움직여야 되는 성격인데
아직은 어쩔 수 없이 제한적이다..
날도 따뜻하고 봄꽃도 빠르다기에
한듬계곡으로 갔다..
이른 시간이라 아침안개가 차분하게 만든다..
계곡물은 봄이 왔음을 알리는 조잘거림 같다..
버들강아지도 반짝이며
나도 봄꽃이라며 봐 달라고 손짓하는 것 같다...
개구리알도 아침햇살에 빛이 난다...
계곡과 주위 나무들,,,,
하루가 다르게 봄옷을 갈아입는 것 같다...
사색하며 혼자 걸어도 좋고...
가족과 함께 걸어도 좋은 길....
눈이 즐겁고 맘이 편안해지는 계곡 길로.....
봄이 오는 소리와 즐겼던날...
'일상속의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산바람꽃...♥♡♥ (11) | 2015.03.04 |
---|---|
할미꽃...♥♡♥ (11) | 2015.03.03 |
통도사 홍매...♥♡♥ (11) | 2015.02.26 |
복수초...♥♡♥ (11) | 2015.02.25 |
겨울에 만난 꽃...♥♡♥ (19) | 2015.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