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댁에서 농사지은 양파, 마늘을 보내셨다.
식구는 없지만 만드는걸 좋아하니까 장아찌 담으라며
많이도 보내셨네...
마늘 3접 양파는 한망에 30키로라는 두망을 보내셨다.
남해서 사온 마늘도 3접이나 있는데...
마늘은 작년에 장아찌 담은 것이 아직 많이 남았고
사실 마늘 깔시간도 없어서 뒤로 미루었다.
양파랑 마늘쫑 야채실에 남은 자투리야채로 장아찌를 담았다.
장아찌는 새콤달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 담는다.
번거롭지 않고 쉽고 간단하면서 짜지 않게 후딱 담는 방법으로 만들었다.
마늘쫑은 앞에 담은 것도 남아있지만 조금 더 담았다.
야채장아찌는 야채실에 조금씩 남은 자투리들 썰어서 담았다.
양배추, 무, 피망, 당근, 양파
적당히 썰어 한꺼번에 넣어 간장물을 부었다.
...간장물은...
간장, 설탕, 식초, 물, 청주, 매실엑기스
3 : 2 : 3 :2 : 1 : 2
비율은 식성에 맞게 가감하심 됩니다..
양파는 마늘처럼 오래보관이 안되니까
적당한 양을 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서도 담지만
윗부분에 칼집만 냈어요...
유리병에 양파를 넣고 식힌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양파가 위로 뜨지 않게 버팀목을 만들어 눌러주면 양념이 잘 스며들겠죠..
이틀 정도 지나 간장소스를 따라내 팔팔 끓인 뒤 식혀서
다시 부어준 후 냉장 보관합니다..
생으로 먹는건 맵지만 장아찌는 맵지 않고 세콤달콤 입맛 돋우는것 같아요...
장아찌도 짜지 않게 담아야 새콤달콤 맛있어요..
한번 담으면 오래 먹을 수 있으니 밑반찬으론 좋구요....
양파가 많아서 오쿠에 즙도 내려서 먹구요..양파 풍년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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