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담는 유자차..
장에 나갔더니 노란 유자가 보인다.
반가움에 얼른 구입을 했다...
유자차 만들어 볼께요....
우선 소금물을 풀어서 유자표면을 씻어내고
식초 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채반에 건져 물기를 뺀다..
남아있는 물기는 마른행주로 깨끗이 닦아준다.
유자를 4등분해서 껍질과 과육을 분리한다.
껍질과 과육을 분리해서 채를 썰면 과육의 미끈거림도 없고
과육이 흘러내리지 않아 일도 수월하다.
껍질은 껍질대로 채를 썰고
과육은 따로 분리해서 속에든 씨를 다 빼준다.
과육이 싫으시면 과육은 버리고 껍질만 하셔도 됩니다..
씨가 쓴맛을 내기 때문에 꼭 분리를 해줘야 됩니다..
씨는 술을 부어 스킨을 만듭니다...
제사지내고 남은 청주가 많아서
유자씨는 동량의 청주를 부어서
밀폐용기에 일주일 정도 냉장숙성 시켜 걸러낸 다음
사용하면 피부각질제거와 보습에 아주 좋은
유자 스킨이 만들어 진답니다.
채를 다 썰었으면 유자껍질의 무게와 설탕을 동량으로 준비해서
2/3는 유자껍질과 고르게 잘 섞어준다.
나머지 1/3은 윗면에 덮어준다.
과육도 같은 방법으로 섞어서 담아둔다.
통에 담아 놓은 유자는 이틀 정도 지나 설탕이 잘 녹도록 섞어준다.
일주일 정도 숙성을 시킨 후
설탕에 절여놓은 과육즙을 걸러 껍질에 섞어준다.
이런 방법으로 유자차를 만들면 좀 번거롭긴 하지만
아주 깔끔한 유자차를 마실 수 있다..
여기까지가 유자차 담기 1차입니다...
이렇게 만든 유자는 일주일 쯤 뒤에 2차 완성 작업으로 들어갑니다...
완성되면 또 올릴께요...
아침에 살짝 열어봤더니 과육이 많이 나왔네요...
유자의 효능
비타민C가 (레몬의 3배) 감기에 효과가 있고 피부미용에 좋다.
특히 과음했을 때 마시면 매우 좋다.
칼슘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사과나 바나나의 10배)
구연산이 많이 함유되어 피로회복과 식욕증진에 효과가 있고
장기 복용시 인체에 복합적으로 유익한 작용을 한다.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B1이 많이 들어 있어 각기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염증을 다스리는 성분인 비타민B2 많이 함유 되어 있다.
몸 안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낸다.
유자차를 만들어 먹으면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암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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