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쌀쌀한 추위에 강풍까지...
산에 오르면 코끝이 시렸다...
하늘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같고
멀리 내려다보이는 낙동강 물빛은
내 앞에 서 있는 듯.....가깝게 와있다...
가로수 나무도 빈가지를 드러내고
달랑이는 몇 잎새를 붙잡고 있다..
길가엔 낙엽으로 바스락거린다....
문득 매캐한 낙엽 타는 내음이 그리워진다...
예쁜 잎 몇 잎을 주워 책갈피에 잠재운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참 고마운 나무들....
많은 것을 생각게 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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