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쐰다고 피곤했던가보다.
친구가 온다기에 바삐 할 일을 해놓고
시간이 좀 남았길래 잠시 누웠더니
그 사이 살픈 잠이 들었다.
깜짝 놀라서 일어나 거울을 보니..
세상에나.... 얼굴에 베게 자국이 선명하다.
이일을 우짜지?...
손으로 문질러도 보고 세수를 해도 빨리 지워지지 않네...칠칠맞게...
얼굴이 구겨졌다....으~~
이제 피부가 탄력이 없으니 빨리 지워지지도 않고...
짧은 순간 스치는 서글픔~~그 짧은 순간이 아주 길게 느껴졌다...
얼굴이 구겨질 정도로 베게가 좋아서 파묻히지 않는데
피곤했던가보다....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몸도 사리면서 적당히 일하란다.
나이 더 들면 골병든다고....
무엇이든 무리해서 좋을건 없지..
무리하는 것이랑 최선을 다 하는 것이랑 다르겠지?
최선을 다하되 무리는 하지말자..
무리해서 한일은 내게 리스크로 돌아오니까....
~~산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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