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은 수도 없이 많이 올랐지만
오를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다.
석불사 뒤로 오른다.
비가 조금 내린 산길은 먼지도 없고 걷는 촉감이 좋다.
부산의 진산 금정산..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랑받는 아름다운 산이다....
이런 진산을 가까이서 만난다는건 축복이다.
~~남문~~
금정산의 산성은 신라 때 왜적을 막기 위해 축조한 것이란다.
금정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 있다.
흑염소불고기와 산성 막걸리는 부산의 향토음식이다.
아름다운 풍경에 먹는 즐거움까지
함께 누릴 수 있어 산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망루~~
금정산은 크고 작은 암봉이 많은 산이다.
고찰인 범어사와 등산코스로는 손색없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이다.
산성은 역사가 살아있는 부산의 자랑이다...
~~아이스하드도 냠~~냠..ㅎㅎ~~
~~동문~~
~~긴 성벽이 아름답다..~~
조금 길게 걷는다고 고당봉은 오르지 않고
북문을 지나 범어사로 바로 내려가잔다..
고당봉에 올라 표지석과 사진 한 장 담고 싶었는데...
뒤에 또 오르잔다.
아쉬웟지만 범어사 쪽으로 계속 걸었다..
~~북문~~
돌계단이 많았다...
제법 걷다보니 금강암과 대성암도 지났다.
어느새 가을이 무르익은 듯 바위엔 낙엽이 많이 떨어져있다..
암자를 지나 조금 더 걸으니 범어사경내다.
관음전엔 스님의 염불소리와 기도드리는 보살님들이 많았다.
많이 걸어서 그런지 다리도 아프고 힘들어서 절집은 대충돌아보고
차한잔 마시고 내려왔다..
대나무 숲이 많은 범어사....
돌담과 대나무 숲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580살묵은 은행나무~~
~~우리나라 일주문 가운데 걸작품으로 평가 받는 조계문(曹溪門 보물 제1461호)~~
웅장하면서도 기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많아서 마음 설레었던 금정산
석불사를 지나 남문, 동문, 북문을 지나 범어사까지
10키로가 넘게 걸은 것 같다...
아주 오랜만에 들린 범어사절집까지 돌아본 기분 좋은 산행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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