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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북한산 산행...♥♡

 

 

 

 

 

 

행사가 끝나면 홀가분한 기분에 어디든 나가고 싶다.

수고했다는 보답을 하듯 선택권은 나에게 주어진다.

 

여름 산행은 더워서 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여름은 여름대로 또 매력이 있다.

기차도 타고 싶고..서울도 가본지 오래고해서 북한산을 오르자했다.

 

한마디 거부도 없이 잘 따라준다.

KTX 첫차를 예매하고 검색해서 프린트까지...

너무나 완벽 철저한 사람이라 신경을 안써도 알아서 척척이다...

난 먹을 것 챙겨서 몸만 따라가면 된다..

 

2시50분 알람소리에 일어나 씻고 챙기고 정리하고 출발이다..

구포역에서 5시13분 출발 첫차를 탓다..

3시간도 채 안된 시간에 서울역에 도착이다..

참 빠른 세상이다...

 

서울역에 내려서 주위식당에 들어가 아침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수유역에내려

산행에 필요한것만 배낭에 넣고 그 웬 물품보관함에 넣어놓고

우이동가는 120번 버스를타고 종점에 내려 택시 타고 도선사 입구에 도착했다..

차를 몇 번이나 탓네...어휴~~

 

도선사는 하산 길에 들리기로 하고...도선사뒷길로 산행시작이다..

그 시간이 10시쯤이였다..

 

 


 

 

 

하늘은 약간 흐리고 볕은 쨍하지 않으니 산행하긴 더 좋은 날씨다..

아쉬운건 계곡 물이 말랐다..

 


 

 

 

볕은 없었지만 늦더위가 땀을 엄청 쏟게 만들었다.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안내판도 많고 표지판도 친절하게 많았다..

주능선에 올라서니 인수봉이 눈앞에 보인다..

 


 

 

 

북한산은 도심 속의 자연공원 같은 느낌이었다.

산 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수도권 주민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산은 힘든것도 없었고 쉬엄쉬엄

계곡길을 따라 오르니 산장이 나온다.

산장에서 조금 쉬다가 백운대 쪽으로 올랐다.

 



 

 

 

사진으로만 봐왔던 북한산의 백운대를 빨리 오르고싶었다.

오를수록 암릉과 시원스러운 멋진 산봉우리들이다....

 

사방 펼쳐진 북한산의 절경이다...

정상바로 밑엔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산님들이 더러보인다..

 


 

 

 

백운대 정상에 서니 맞은편엔 인수봉이 서 있고...

국망봉, 노적봉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온다.

 


 

 

 

오르고 싶은 산 정상에 서의 흐뭇함.....

사진을 담고 간식도 먹고 좀 쉬었다 하산이다..

 


 

 

 

하산은 위문과 용암문을 지나 도선사 쪽으로 하산하기로 했는데...

대동문까지 갔다가 다시 용암문 을거쳐 도선사쪽으로 하산했다..

용암문쪽은 돌계단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산길이니 힘들진 않았다..

 


 

 

 

내려와서 도선사에 들리니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진다...

경내를 돌아보고 잠시 쉬면서 자판기 커피가 얼마나 행복하든지...

 



 

 

 

꼭두새벽부터 설쳤던 산행이였지만

힘들지 않은 즐거운 산행이었다.

 

다시 왔던 길을 돌아나와 하루 묵을 곳을 정하고

저녁나들이와 담날의 고궁나들이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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