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소양강댐...♥♡

 

 

 

장마도 끝을 보이는 것 같고...

더워지기 전에 서둘러 어디든 나가고 싶었다.

작년 설악산에 발만 잠깐 들여 놓은 것 같은 아쉬움에

대청봉을 오르고 싶었다.

사부는 안오른 산을 꼽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지만

난 대청봉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에 이번엔 꼭 오르고 싶었다..

 

첫날은 남이섬이랑 소양강댐 돌아보고

뒷날 설악을 오르기로 계획을 세웠다.

하루 집 떠나는데 준비할 것은 뭐가 그리 많은지....휴~~~

아무리 준비해도 집 떠나면 고생인데...

둘다 어딜 다녀도 오래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떠날 준비를 완료하고...

차 미터기는 0을 시작으로 오전7시 출발이다...

중부내륙 고속은 속 시원히 잘 빠진다...

간식도 충분히 준비했지만

휴게소에서 짬짬이 사 먹는 군것질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

 

중간 중간 쉬면서 남이섬에 도착이 점심시간 이다..

식당마다 막국수랑 춘천닭갈비집이다.....빨리 먹고 싶었다.

 

 

 

 

 

 

닭갈비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탓다..

평일인데 사람들이 많았다.

배가 참 특이하게 생겼다...

사진 몇장 찍으니 도착이다...

 

 

 

 

 

드디어 설레이는 나미나라공화국에 도착이다...

남이섬하면 먼저 ‘겨울연가’가 생각나고...낙엽송길이 생각난다....

겨울연가의 힘이 크긴큰가보다.

관광온 중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아주 깔끔하고...예쁜 모습들이다...

사진 찍기 바쁘다...찍고.... 찍히고...

파인드속으로 들어오는 모습은 모두가 작품이다...

 

 

 

 

 

쭉쭉 뻗은 낙엽송과 공기도 맑고 깨끗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여러 가지 코너도 마련돼 있고...

볼꺼리도 다양했다...전시관.. 공연장.. 공원..

꼼꼼히 다 돌아보려면 하루종일걸릴 것 같았다.

 

 

 

 

 

 

어느 계절이든 다 아름답고 멋지겠지만..

가을바람에 낙엽 길도 멋지겠고

눈이 조금 내리는 겨울에는 더욱 멋질 것 같다.

 

푸른숲 속 길을 걷는 지금의 신록에 감탄하며

걷는 길도 너무 아름답고 좋았다..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것 같은 기분이랄까?.....

메타쉐콰이어길...자작나무길...강변 산책로..은행나무길,,,,

자전거와 마차..연인들....

나미나라는 동화의 나라 환상의 나라

어디를 둘러보아도 자연과 조화로움에

 

이 늙은아짐의 가슴에도 연분홍빛 바람이 이는 것 같았다....(주책스럽게..ㅎㅎ)

 

 

 

 

 

 

나미나라를 나와 설악을 가는 중 소양강댐을 들리기로 했다..

개통된 서울춘천고속도 올라보고...ㅋㅋ

댐을 오르는 중간쯤에 주차를 하고 잠시 걸어서 올랐다.

 

 

 

 

 

 

드디어 댐이 보인다...

기념비도보이고..인공폭포도 눈길을 끈다..

비온뒤라 댐 아래 물은 흙탕물인데...

소양호는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많아 멋진 호수다...

 

 

 

 

 

물 문화관은 시간이 늦어 들어가질 못했다..

잔잔한 호수에 채워도 채워도 부족했던 마음을

이곳 물에 흘러 보내며....

 

 

 

 

내일은 설악을 오를 기대에 부풀어

설악동으로 출발.....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