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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길...

장맛비와 나들이...♥♡

 


 

 

장맛비가 오락가락 변덕을 부린다.

내 맘도 오락가락 같이 변덕스럽다...

이런 변덕스런 날은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근교나들이가 좋을것 같아 카메라 챙겨들고 나갔다..

 

가까운 홍룡사 폭포를 보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주 들리는 절집에도 들리고...

집으로 오는 길에 공원에도 들렸다..

휘리릭~~바람 쐬고 점심도 해결하고...

그런대로 잘 보낸 것 같은 일욜 이었다?!...

 


 

 

홍룡사 (虹龍寺) 는 경남 양산 상북면 대석리에 위치한 절이다.

절보다 폭포가 더 유명하다.

 


 

사찰 위쪽 폭포의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맑은 날은 무지게가 보이며

그 형상이 마치 선녀가 춤을 추듯 하고

홍룡이 승천 하는 것 같다하여

이름을 무지게.홍 룡.용자를 써서 홍룡 폭포라 부른다.

 


 

 

 

폭포는 삼층 비류라 상층 폭포 높이가 23m, 중층10m, 하층 8m 라고 한다.

비가 많이 온 뒤엔 아주 멋진 폭포를 즐길 수 있다.

 

 



 

홍룡사를 오르는 계곡엔 비가 간간히 내리지만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절집에는 영가 천도법회중이였다.

 



 

반야교를 지나면 늘씬하게 잘생긴 대나무가 시원하게 맞아준다.

대웅전도 증축을 했네...

 



 

대웅전 오른쪽 아취형의 수정문을 지나 경사진 계단 길을 잠시 오르면

자그만 산신각이 있고...

 



 

 

 

조금만 더 오르면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높다랗게 보이는 관음전과

그 옆엔 폭포가 큰 굉음을 내며 떨어진다.

그간 내린 비로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소리는 귀가 멍멍할 정도다.

 

비와 폭포수의 물보라가 전신을 휘어 감는다.....

거센 물살에 온몸이 다 젖어도 기분은 좋아 미소가 번진다....

 

~~폭포수옆에 노루오줌풀이 물을 흠뻑 머금고있다~~

 


 

홍룡사를 내려와서 자주 들리는 절집으로 갔다.

비에 젖은 절집은 호젓함 만이 감돈다...

대웅전에 들려 삼배드리고....

잠깐 머무르고 내려왔다....

 



집으로 오는길에 비는 그치고 공원에 잠시 들렸다...

 

 

 

춘추공원엔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 시비가 있다.

이원수 선생은 1911년 양산시 북정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양산에서 보내고

부모님을 따라 창원시로 이주한 뒤

마산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산은 영남 알프스의 멋진 명산과

크고 작은 사찰과 아름다운 계곡과

솔향기,,,풀향기...꽃내음 풍기는 풍광이 아름다운 고장이다...

 

 

 

내가 사는 고장...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 없이 사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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