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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수다떨고 싶은날...♥♡

 

 

비가 참 많이도 내린다..

어제는 오전에 모임이 있는 날인데...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데 다들 연세 많은 할머니들이...

빗속을 뚫고 운전을 하는 것도 무릴텐데.....

갈등하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모임은 뒤로 미루잔다.

그래~~나도 그 생각을 했다네...-_-''

만나서 수다 떨고 먹고 마시고 깔깔거리고 얘기하다보면

속이 후련해지지....

 

그렇게 수다를 떨고도 부족해서

집에 도착하면 수화기가 뜨끈할 정도로 또 할 말이 많고...

아~~흐 여자들의 말의 열망~~암튼 알아줘야 돼~~hoho

 

비 때문에 약속도 취소됐고 뭘 할까?...

재봉틀 꺼내 박음질이나 할까?

맛난거나 만들어 먹을까?

옷장 정리할까? 이것저것 생각다가.....

청소하면서 딸내미 방 책장위에 올려진 카셋에 고정된다.

 

참 오래된 카셋이다...

임신한 기념으로 음악 많이 듣고 건강해야 된다며

선물 받은 카셋...

30년도 넘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잘 돌아간다.

 

그 당시만 해도 참 귀한 선물 이였는데...

카셋이 그리 흔하지도 않았을 때고...

빨간색도 맘에 들고...얼마나 좋았든지.....흠~~

비가 그때를 돌아보게 만들었다.....-_-''

 

 

 

 

 

~~ 예전엔 맥스웰 테잎이 최고였는데..

요즘도 있나 몰라?..

 

말 한마디씩 배울 때 녹음한 테잎이에요....

손때가 꼬장꼬장하네요....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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