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엔 개한테 쫒기는 꿈에
얼마나 놀랬던지....
눈을 뜨고 한참을 멍해있다가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새벽 산은 포기했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밖에도 나가지 말고
푹 쉬어야지 했는데..
일복이 많은 사람은 쉴 틈을 안주는거야...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있음
그때부터 쉰다는 생각은 싹~~가신다.
뭘 할까? 그 생각부터 든다..
창문 열어 아파트 화단을 보니 영산홍이 이쁘다..
꽃은 멀리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지금은 많은데...
아파트 뜰에도 갖가지 꽃들이 어우러져있다.
목련은지고..벚꽃도 살구꽃도 지고....
라일락은 한동안 향에 취하게 만들더니
이젠 조금씩 시들어간다.
꽃은 지고나면 또 피고....
유채꽃 축제에 가자는걸
저녁에 가보자고 해놓고..
저녁에는 저녁대로 할 일이 있어 넘어갔네...
가까이서 하는 축제는 갈 생각도 않고
꼭 먼 길을 찾아다니고...ㅎㅎ
이 화창한 봄날에는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으니...
이것 또한 환장할 일이다...ㅎㅎㅎㅎ
'일상속의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녀의 생일날...♥♡ (47) | 2009.04.18 |
---|---|
조심조심 불조심...♥♡ (35) | 2009.04.16 |
한약...♥♡ (29) | 2009.04.11 |
나랑같이 하는 이불...♥♡ (31) | 2009.04.10 |
주전부리...♥♡ (45) | 2009.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