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아 놓은 팥이 남아 있어서
팥 칼국수를 만들어봤어요..
팥을 삶을때 처음 삶은 물은 버리는건 아시죠?
(팥의 떫은맛을 없애기 위해서지요)
첨 삶은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푹 삶아야 됩니다.
팥알을 손으로 만졌을때 바로 이겨지도록 삶아서
물 2컵정도 부어
믹서나 핸드블렌더를 이용해서 곱게 갈아야 됩니다.
아님 체에 곱게 내리시든지요...
곱게 걸려졌다해도
한번더 체에 걸러주기를 하구요...
~~한손으로 잡고 한손으로 사진찍고 힘들었어요...ㅎㅎ~~
이렇게 곱게 걸러진 팥물로 팥칼국수를 만들어야지요.....
팥물만 걸러놓으면 냉장보관 했다가 뒤에 만들어 먹어도 되구요..
밥맛없을 때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더군요..
칼국수 면은 쉽게 구입할수도 있지만
손으로 밀어봤어요..
아주 간단하니까요..
~~재료~~
중력분300g, 식용유 한 작은술, 소금 조금, 물 조금
반죽할 때 식용유를 조금 넣어서 반죽을 하면
치댈 때 손에 붙지도 않구요..
쫄깃한 맛도 좋구요...면이 잘 퍼지지 않아요..
~~소금,식용유,물을 넣고 반죽 합니다..~~
반죽이 곱고 매끈하게 됐으면 실온에 30분정도 숙성시켰다가...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시구요..
이제 준비가 다 끝났죠?
~~30분 정도 숙성에 들어갑니다..~~
~~숙성이 됐으면 썰어주시구여..
음~~도마가 밀가루로 지저분하네요.ㅎㅎ~~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으면
칼국수면을 넣고 삶으세요..
칼국수가 어느 정도 익으면
걸러 놓은 팥물을 넣고
면이 엉겨 붙지 않게 저어 주세요..
면이 거의 다 익고 팥물이 끓으면
소금 간을 조금만 해주셔요..
보통 팥물에 바로 면을 넣고 끓이는데
면을 한번 끓여서 팥물을 넣으면
눌러 붙지도 않고 면이 잘 익는답니다...
늘 먹던 칼국수 대신에........
팥 칼국수는 색다른 맛이에요....;;;
아~~근데 사진 찍느라 시간을 보냈더니 불었어요...헤헤
~~칼국수로 모자랄것 같아 팥빵도 조금 만들었어요...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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