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던 겨울을 지내고 봄은 맞으면서
키작은 들꽃이 하나씩 꽃을 피우면 신기하기도 하고
그 오묘함에 감탄을 하기도 한다.
작은 꽃을 담으려고 같은 높이로 키를 낮추고..
땅바닥에 배 깔고 눕기도 하고...무릎 끓기고 하고
눈이 아프고 팔이 아파도
파인드 속으로 들어오는 모습 모습들을 담기 바쁘다.
이젠 멀리가지 않아도 주위에서도 봄꽃들을 볼수있다.
현호색 저 작은 녀석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색도 참 곱지만 생긴 것이 재밌게 생겼다.
어느 꽃인들 예쁘지 않은 꽃이 있겠냐만은
유독 정이 더 가는 꽃도 있다.
저 녀석을 만나면 사진을 찍기보다
한참을 들여다보고 즐긴다..ㅎㅎ
비상을 할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춘 것 같이
씩씩하고 당당한 것 같아 보여 참 대견하다...
색상이 아름답고 작고 여린꽃~~
이렇게 작은 들꽃이
내 맘을 콩콩 들뜨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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