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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내원사 계곡...♥♡♥ 주말에 집안행사가 있어 바빴다. 비가 내리지 않았어도 산행은 못가는 날이었고.. 가을비가 제법 많이 내렸다. 일욜은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너무 맑고 깨끗한 날이었다.. 하루쯤 푹 쉬어도 좋을텐데 어디든 나가봐야 될것 같아 가까운 내원사 계곡으로 단풍 만나러 갔다.. 비온 뒤라 계곡물도 풍족하고 나뭇잎들도 물기가 촉촉하다... 남쪽은 아직 붉은색보다 노란색 나뭇잎이 더 많은 것 같다. 조금씩 물들어가는 색색의 잎들이 예쁘다. 휴일이라 오전부터 주차할 곳이 없다. 내원사 절집까지 한 바퀴 돌고 내려오면 자리가 있으려나? 절집은 증축 공사로 어수선해서 바로 내려왔다. 마침 한자리가 비어있다.... 한듬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계곡물도 깨끗하고 나뭇잎들은 예쁜 옷으로 갈아입는다.. 계곡물에 비친 단풍잎은 한 .. 더보기
해운대...♥♡♥ 찜통더위도 며칠 계속 내리는 비에 한풀 꺾이고 태풍이 온다기에 산행은 포기하고 해운대 바닷바람이나 쐬자고 했다. 오전엔 흐리고 날이 좋지 않았는데. 안개가 걷히면서 아주 맑은 하늘이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고향냄새.... 짭조름한 바다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한여름엔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피하는 편이다. 조선비치를 지나 소나무와 동백나무가 울창한 동백섬 산책로를 걷다보면 누리마루가 들어온다. 누리마루는 2005년 APEC 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동백섬에 세운 건축물이다. 역대 APEC 정상회의장 가운데 풍광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았다고 한다. 누리마루 회의장을 돌아보고 나와 예쁜 이름의 해파랑 길을 따라 걸어본다... 걷는 내내 바다와 하늘빛이 너무 아름답다.... 걷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