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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봉래산 하산...♥♡♥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본 부산항이 아름답다... 우뚝 솟은 부산항대교와 감만 부두와 신선대부두~~ 공동어시장, 자갈치, 송도 해수욕장과 다대포~ 해양대학교, 오륙도 묘박 상선들이 만들어 내는 풍경들~~ 와~감탄이 절로 나온다.... 산길에서 만나는 작은 꽃들도 즐거움이다.... 자봉과 손봉의 나지막한 봉우리 주위는 사방으로 펼쳐진 바다~~바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초록 숲길에 취하고 발아래 펼쳐진 바다와 동행하면서 몸도 맘도 치유 된 것 같다.. 8개월 만에 오른 산행~ 날씨도 좋았고 오랜만에 산행이라 더 좋았고.. 무엇보다 같이 동행할 수 있어서 한없이 좋았다.. 봄날이 가기 전에 더 많이 즐겨야지.. 더보기
신불산 하산...♥♡♥ 신불산 암릉지대인 공룡능선으로 하산한다.. 초입부터 암능 길이 시작이다.. 뾰족한 칼바위들로 형성된 공룡능선이 위압감을 준다. 칼날같은 바위의 형상들이 줄지어 앞을 가로 막고 있다. 둘러가는 쉬운 길도 있지만 우회라곤 없다.... 칼바위와 밧줄을 타야 공룡능선을 탔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뾰족바위를 오르는 사람 하산하는 사람 한쪽을 보내고 한쪽이 지나간다.. ~~바로 설수가 없어요~~ 칼바위도 힘들지만 밧줄 구간도 많아 스릴을 즐긴다.. 공룡능선 구간은 두 손 두 발을 이용해 네발로 엉금엉금 기면서 산을 탄다. 그렇게 힘든 구간이 지나야 평지에 닿을 수 있다.. 오를 때 못잖게 등짝에 땀이 흥건하다. 조금 더 내려가면 폭포소리가 들린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가슴까지 시원하다. 홍류 .. 더보기
울릉도 성인봉 하산...♥♡♥ 하산은 나리분지 쪽으로 내려간다... 와~~우~~근데 나무계단 장난 아니다.... 그래두 내리막이니까~~가뿐하다... 나리분지는 성인봉 북쪽의 칼데라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으로 유일한 평지이다.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먹고 연명하였다 하여 나리골이라 불렀다네.. 잠시 쉬어가고 싶을때쯤 신령수가 시원하게 반겨주고 족욕탕도 있었다.. 족욕은 시간이 없어서 사진만 담았지만... 나리분지에는 천연기념물과 문화재도 많다.. 신령수를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울릉도 재래의 투막집을 볼수 있었다.. 나리분지 까지는 숲길을 편하게 내려올 수 있었다.. 나리분지에서 6시30분 마지막 버스를 탈 생각이었는데 서둘러 내려왔더니 앞 버스를 탈수 있었다. 천부에 내려 버스를 바꿔타고 대아 리조트 앞에 내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