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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길...

동양의 나폴리...♥♡

 

~~학섬~~

 

 

 

 

며칠 겨울다운 날씨에 코끝이 싸하다..

추워도 나들이야 갈수 있지...

차타고 돌아다니는데 추우면 어때....

 

 

~~통영대교~~

 



 

가까이 통영항과 학섬 앞바다가 보인다.

바다를 보며 자랐던 사람은 어느 바다든

살면서 바다는 늘 그리운 것 같다.

 

 

 

 

 

 

새로 생긴 케이블카도 타고 한려수도를

다 볼수 있을 것 같은 부푼 맘으로..추워도 좋아~~

 

으~~근데 가는날이 장날이잖아~~

2,4째 월욜은 쉬는 날이란다~~몬산다..

 

~~묘소가는길 미륵산 정상이 보인다.~~



 

돌아나와 박경리 선생 묘소를 찾았다..

선생의 묘소는 산양일주도로를 타고

미륵산 중턱에 있는 양지농원이란 곳에 있었다.

 

 




 


 

현대문학의 대문호답게 묘소의 규모가 꽤 컸다.

생전에 화려한 것을 싫어한 고인의 뜻을 받들어

석물을 만들지 않았단다.

 

 

 


 

묘소에는 자그마한 상석과 봉분만 덩그러니 있다.

어느 분의 자취인지 국화꽃 한 다발과 담배 한 개비가 놓여져 있다.

 



 

 

 

평생 글쓰기에 몸담아 오신 선생님 편히 잠드셨기를 묵념했다.

탁 트인 묘 앞은 멀리 한려수도의 바다와 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승에서나마 고향 바다보기를 원하셨다니..

사람이란 결국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나보다.

 

 


 


 

약간은 우울한 기분이 들었지만

차안에서 뜨거운 차와 간식으로 입가심을 하고..

세병관과 충렬사를 들렸다...

 

 


 


 

세병관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목조 고건축 중에서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鎭南館) 등과 함께

평면 면적이 큰 건물의 하나이다.

 

세병관은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는 뜻이며

현판은 136대 통제사인 서유대가쓴 글씨이다.

세병관에서 조금 떨어진 충렬사를 돌아본다.

 

 

 

~~충렬사 강한루~~

 

 

 

 

~~추정 수령400년된 동백나무~~

 

 


 

 

~~충렬사 본전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낸다.~~

 

 

 

 

 

~~충렬사에 소장되어 있는 8종류의 하사품 15점이 전시돼있다.~~

 



 

 

 

 

충렬사를 나와 먹고 싶었던 굴밥점심을 먹고....

해저터널을 걸어본다.....

 

해저터널은 바다 양쪽을 막고 바다 밑으로 터널을 만든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로 육지와 섬을 잇는 해저도로..

 

 


 

 

 


해저터널을 나와 동피랑 마을로 고~~~

동피랑이란 동쪽벼랑 끝이란 뜻이다...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마을....

 



 

 

 

동피랑 마을은 철거가 예정된 철거마을 이였는데

통영인의 애환이 서린곳이라 마을이 없어지는 것이 안타까워

지역 예술인들이 벽화를 그리기 시작한 마을...

 





 

 

 

동피랑 마을은 지대가 높아서 바람도 불고....넘 추웠다.

추워서 둘둘 말고 다녔네...

 







좀 따뜻해지면 케이블카도 타고 다시 돌아보자는 약속을 하고

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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