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은 안개에 폭 파묻힌 것 같은
뿌연 날이였다...
긴 불빛의 여운을 남기며
지하철 첫차가 지나간다.
달리는 차를 한참이나 바라보면서
안개바람을 들숨에 담는다.
코끝과 손끝에서 알짱거리던 바람은
어느새 알싸한 차가움으로 머문다..
그래도 그리 싫지 않은 바람이다..
이 바람은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은
느낌까지 든다...
오늘 새벽 바이오리듬이 좋은 걸까?...
가벼운 맘으로 내려오면서 인사도 참 잘한다...
이렇게 운동은 활력을 줘서 너무 고맙다....
~~고성바다~~
'일상속의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른 척~~~해주자...♥♡ (37) | 2008.12.20 |
---|---|
한가한 시간이 그립다...♥♡ (45) | 2008.12.19 |
건강검진 받는 날...♥♡ (41) | 2008.12.17 |
아깝게 생각하자...♥♡ (78) | 2008.12.13 |
차를 자주 마시자...♥♡ (55) | 2008.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