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오르는 길옆에 풀이 무성해서 모기도 많고 으쓱했는데... 어느 분의 손길인지 아주 깔끔하게 정성을 들여놨네.... 다니기도 편하고 한층 산길도 넓어진 것 같다, 깔끔함에 나도 방긋....ㅎㅎ 노오란 달맞이꽃이 이젠 키가 제법 크다. 그 사이 여름은 여물어간다. 날이 어둑해지고 달님이 얼굴 내밀면 꽃잎이 톡~~톡 터지는 달맞이꽃... 신기하기도 하고~이쁜꽃... 그냥 지나쳐 버리면 아무 의미 없는 꽃이지만 아침 산행 길에 함께 해주는 친구다... 생각하면....마음이 흐뭇하다... 산길엔 매미들도 짝을 찾는 소리가 요란하고.... 새들도 합창을 하는 듯하다. 꽃만 이뻐한다고 샘이 났는지..... 옆으로 가도 무서워하지도 않네...ㅎㅎ 산길을 다 내려와 주택지에 내려오면 연보라색 메꽃이 예쁜 모습으로 방긋 웃고 있고~~ 이런 풍경이 너무나 정겨워 힘들어도 또 찾는다....내가 매일 찾는 그곳으로~~^^* ~~달맞이꽃~~
~~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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