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앞 과일가게에 자두가 보인다.. 음~~ 맛있는 자두~~ 자두를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한다. 벌써 제법 크고 빨갛다.. 냄새를 맡아보기도 전에 단내가 훅~코에 들어온다... 넘~~조아조아~~ 아줌마들 자두 하나씩 집어서 옷에 쓱쓱 닦아서 먹는다. 난 그렇게 절대 못 먹는다. 예전에 복숭아식중독으로 죽을 고생하고 난 뒤론 절대로 씻지 않고는 맛 보는건 못한다.. 복숭아는 중학교 때 그~~후로 먹질 않았지만..... 그냥 냄새로 눈으로 맛을 본다... 아주 오래전 임신 했을 때 새콤달콤한 자두가 우찌나 먹고싶던지... 밥도 안 먹고 자두만 한 소쿠리를 먹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딸내미도 자두를 아주 좋아하네.... 여름날 몸도 나른하고 입맛 없을 때 맛있는 상큼한 자두 먹으면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 같다. 특히 하루 한 개만 먹어도 에스트로겐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니 많이 먹어야겠다. . . . 밖에 비가 오지만 상큼한 자두 같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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