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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흔하디 흔한꽃...♥♡

 

 

 

아주 흔하디 흔한 개망초꽃....

들꽃에 관심이 없었을 때는

국화 비슷하게 생긴 꽃은 무조건 내 나름으로

들국화라고 불렀다.

미군병사에 의해 들어왔다는 개망초...

꽃을 들여다보면 꼭 계란후라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 딸은 계란후라이 꽃이라고 이름 불렀는데....


지금 많이 피어있다.

들길이나 산길 밭...논둑..어디든 가리지 않고

무더기로 피어있는 하얀 꽃이 눈에 들어온다.


너무 흔한 꽃이라 사람들 한데 눈길 한번 못받는꽃....

농부들에겐 번식력강한 미운잡초로 배여지지만....

내 눈엔 마냥 이쁘기만하다...


아주 작으면서 여럿이 모여 있는 모습이 앙증맞고 이쁘다..

꽃잎에 코를 박지 않아도 은은한 향이

내 뒤를 따라오는 것도 이쁘다....


어디서든 볼수있는 흔한 꽃 이지만...

눈 맞춤 한번 해주고 이쁘다고 만져주자....


사람의 눈길이 닿아야 핀다는 개망초...

눈 맞춤 많이 해줘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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