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복지관에 가면서
지갑에 돈이 얼마가 들었는지 확인도 않고 나갔다.
댄스스포츠마치고 버스를 타면서
버스카드 단말기에 대니까 “잔액이 부족합니다” 라고한다
그래서 지갑을 열어보니 에구 천원짜리 몇장뿐이다.
순간 아~~서글픈 느낌~~
시내 나가서 새로 발행한 은행카드 확인하고
한의원 들렸다 오면서
장에도 들리지 못하고 바로 왔다.
지갑에 돈이 들었는줄 알았는데
돈이 없으니까 황당하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짜증스럽기도 했다.
지금까지 내가 내꺼라고 누리면서 사는 것이 뭐가 있다고~~!!
이렇게 살아야 되나 싶었다.
화장품도 떨어지면 딸내미 샘플 얻어 쓰고~
지 얼굴에는 맞지 않는다고 엄마 쓰라며 생색을 낸다....ㅎㅎ
엄마는 새것 쓸줄 모르나~~흠~~
옷도 청바지에 티면 어디든 다니고~
신발도 회사 다닐 때 티켓 받을걸루 몇 년을 신고 다니고~
그저 그렇게 그렇게 살아온 것 같다.
여기에서 안도해야 되나...흐흐
어제는 이래저래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나도 카드처럼 잔액이 부족하진 않은지.........??
**밀양 얼음골사과**
'일상속의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어가는가보다~~ (7) | 2005.10.27 |
---|---|
가을여행...♡♡ (14) | 2005.10.26 |
행운목에 꽃이~~^^ (14) | 2005.10.24 |
가볍게 살자...^^♡♡ (11) | 2005.10.21 |
라틴댄스~~자이브~^^ (9) | 2005.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