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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가을소리

 

 

토욜 부터 계속 바빴네
이제 앉을 여유가 생긴다.
오전까지 힘들었던 몸 단잠으로 달랬더니
이제 살것같다.
아~~~이제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

창을 여니 바람이 훅~~하고 비집고 들어온다.
가슴가득 집어넣었다.

태풍 송다의 바람인가보다~~
피해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예쁜 송다였으면 하고 바래본다.

지금은 약간의 비와 바람이 분다.
다른 곳은 어떤지...

가을이 저만치서 오다가 태풍 때문에 쉬고 있겠구나
태풍이 지나고 나면
가을이 어디까지 왔는지 마중 나가볼까...


예쁘게 단장하고 오는데
아무도 반겨 주는 이 없음 얼마나 서운할까...

가을을~~
지나는 바람까지도 가슴에 안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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