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친 뒤 숲길을 걸었다.
6월의 마지막 날 숲길은
비가 지나간 뒤라
많이 질척거렸지만 촉촉함이 좋았다.
나뭇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초록향기~~
졸졸 흐르던 계곡물은
큰소리를 내며 폭포수처럼 흘러내린다...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등 떠밀어주는 고마운 꽃바람~~
운무가 짙었지만 또 다른 운치가 아름다웠던 날..
계절을 기록하고 그날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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