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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표 쉽게 만들기..

감국 차 만들기...♥♡

 


 

 

지난 주말 시골에서 감국을 조금 땄다...

가을 이슬 내린 감국은 차로 좋다...

삶고 찌고 말리는 과정이 손이 좀 가지만

가을볕에 곱게 말려서

감국을 차로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한여름에는 갈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지....

특히 만성두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감국차...

 

 

~~감국에 방아깨비가 따라왔네..ㅎ~~


 

녹차나 쑥차등 잎차는 구증구포로 만들어야 차 맛이 좋지만

꽃차는 많이 찌고 말리면 향이 없어지고 싱겁기 때문에

삼증삼포 정도면 알맞다.

 



 

 

찻잔에 감국 꽃을 넣고 끓인 물을 한 김 빼고 부어 마시기도하고

다관에 뜨거운 물과 감국을 넣어우려 마시면 향이 더 찐하다.

 



 

....감국차 만들기....

 

줄기를 제외하고 꽃만 깨끗이 딴다.



 

 

꽃은 보기엔 깨끗해보여도 먼지도 있을테고

깨끗이 행구는 효과로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아주 조금만 넣고 살짝 데친다.(30초 정도)

끓는물에 데치면 꽃잎을 오므린다.

그때 빨리 건져서 물기를 뺀다.

그 과정은 사진을 담지 못했다...데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데쳐서 채반에 물기를 뺀다~~


 

데치기 전에 미리 물기를 뺄 창호지나 신문지를 펴놓는다..

창호지로 말리면 흡수력이 뛰어나 아주 좋다

창호지가 없음 신문지를 펴서 물기를 뺀다..

(신문지는 기름 냄새나지 않는 좀 지난걸루)

 


~~창호지를 깔고 물기를 뺀다~~


 

물기를 빼는 과정도 종이를 몇 번 갈아줘야 빨리 마른다.

그늘에서 이틀정도 말리면 아주 고슬하게 잘 마른다.

 

~~이틀 말린 감국~~

 


 

다 말랐으면 다시 뜨거운 김에 쪄야된다.

찜기에 면보를 깔고 김이 오를 때 쪄준다.

 


~~찜기에 찌는 과정~~

 


 

꽃잎이 수증기에 축축하게 젖을 때까지 찐후

다시 그늘에 말려준다..이 과정을 3번해준다...

삼증삼포를 하지 않으면 써서 차로 마실수가 없다.

 

~~두번쪄서 말리는 과정~~

 

~~3번째 마지막 말리는 과정~~



 

~~감국차 완성~~



 

번거롭지만 데치고 말리고 쪄서 말리고

그런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감국차가 된다..



감국의 향을 茶잔에 담아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면..

몸과 맘이 한결 맑고 편안하다....^,*

 

 



 

대추차를 같이 올리려 했는데

사진이 많아 대추차는 낼 올릴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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