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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표 쉽게 만들기..

열무김치...♥♡

 

 



 

 

 

일욜날 비는오고 전날 김치꺼리 사다놓은거

김치나 담자 싶어 아침부터 시작을 했어요...

요즘처럼 눅눅한 날은 채소가 빠르게 물러지니까

가능한 빨리 담아야 됩니다..물러지면 속상하잖아요...

 

김치를 담으면 보통 5가지 정도는 한꺼번에 담아 놓습니다..

바쁘기도 하고 힘도 들지만

하다보면 빨리 끝내는 요령도 생기구요...

다 해놓고 나면 뿌듯함에 맘도 부자가 되니...좋잖아요...ㅎㅎ

 

손님이 갑자기 닥쳐도 밑반찬과 김치가 몇 가지되니

찌개나 국만 한가지 있음 되구요...

묵은지가 아직 많이 남았지만 풋풋한 생김치도 먹어야죠...

배추김치, 깍두기, 오이소박이, 깻잎김치, 부추김치, 열무김치

요렇게 여섯 가지를 담았어요..

 

다른 김치야 특별할 것도 없지만

열무는 잘못 담으면 풋내가 나고 맛이 없어요..

열무김치 담으면서 사진 찍었어요...

열무는 오래두면 물러지니까 가능한 빨리 담아야됩니다.

 

식구 작은집은 한단만 담아도 일주일 정도는 먹으니까요,,

많이 담아놓으면 냉장고에서도 익으니까 너무 시어도 맛이 없잖아요

한단 담아서 맛나게 먹고 뒤에 또 담는게 좋을 것 같더군요

 

 

그럼 한번 해볼께요...

 

 

 

우선 열무를 깨끗이 다듬어서 풋내나지 않게 살살 씻어줍니다.

 


 

 

씻은 열무는 물기를 빼고 5cm 정도 길이로 잘라줍니다.

 


 


 

소금은 물에 풀어서 간을 합니다.

소금을 물에풀어서 간을하면열무의 간이 골고루 배어

쓴맛도 없고 열무 숨을 죽이는 시간이짧아집니다.

 

물 1000ml에 천일염 한 컵 녹혔어요...

(도마에 때낀것 같이보이는건 그림자 땜에 그래요..

에궁 지저분해보인당..쯔쯔 )

 


 


 

20분 정도 열무 간을 합니다.

한번 뒤집어 줄때 무 채 썰어 놓은 것 한쪽에 넣어줍니다..

(무는 조금만 넣으세요...너무 곱게 채썰지 마시구요 약간 굵게 썰어주세요)

 

무는 한번 뒤집을 때 넣는게 좋습니다.

같이 간을 하면 무는 너무 간이 많이 들거든요..

 


 

 

 

무를 넣고 20여분 더 간을 한 다음

숨이 죽으면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열무김치는 국물이 맛있어야죠...

국물은 천연 조미료국물을 냅니다.

 

북어 한 마리 (머리랑 뼈..살도 조금 넣구요)

멸치 한줌, 무, 다시마, 표고버섯, 양파 반개, 대파 한뿌리

 

 



 

 

 

물은 넉넉히 부어 끓였습니다.

국물을 낼 때 재료는 다른재료를 가감하셔도 좋아요..

끓인 국물은 고운채에 걸러줍니다..

 


 

 

 

찹쌀 죽도 끓여야죠...

물600ml에 찹쌀가루 반컵입니다...

찹쌀죽은 식혀놓구요...

 



 

 

 

양념을 갈아야죠...

홍고추7개 마늘 한줌 양파 반개 아삭이 고추도 2개 넣었어요

 

붉은피망도 한 개 넣구요,,(피망을 갈아 넣으면 색이 고와요)

 


 

 

 

고추는 썰어서 씨를 조금 털었어요..

씨가 국물위에 뜨면 지저분해 보이니까요..

 



 

 

 

양념을 다 모아서 갈았습니다..

참!! 생강은 생강가루를 넣었습니다...

 



 

 

 

양념 준비가 다 됐으니 버무리면 됩니다...

찹쌀죽과 갈아놓은 양념을 섞어 물기 뺀 열무를 넣어 버무려줍니다..

참~~참!!~참~~

국물에 매실엑기스 반컵 넣었어요...

그걸 또 빼묵었네요...쯔~~

간은 꽃소금으로 하세요...

 

 

 



 

 

 

실온에 10시간정도 지나면 냉장고에 넣으세요..

하루 지나니까 먹기 좋게 익었네요..

 



 

 

 

뒷날 열무 물 국수를 만들어 봤어요...

시원한걸 원하시면 먹을 만큼 덜어서 냉동에 잠시 얼렸다 드시면

살얼음이 동동뜨죠....

 


 

 

 

된장 끓여 열무 넣고 쓱쓱 비벼먹는 비빕밥도 먹을 만하네요...

 

 

 

더운 여름날 열무물김치 시원하고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