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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감말랭이...♥♡♥ 친구가 단감을 한박스 보냈네요.. 아주 크고 단맛이 강했어요. 단감도 시간이 지나면 물러지더군요 물러지기 전에 말랭이를 조금 만들었어요... 감은 단감, 반시, 홍시, 곶감, 감말랭이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감은 멀리서도 눈에 들어오죠.. 감나무엔 일곱 가지 덕(德)이 있다고 합니다. 수명이 길고, 그늘이 짙으며, 새가 둥지를 틀지 않고, 벌레가 없으며, 단풍이 아름답고, 열매가 맛이 있으며, 낙엽이 훌륭한 거름이 된됩니다. 감나무는 한마디로 버릴게 없는 인간에게 덕을 베푸는 나무랍니다.. 다만 너무 과하게 먹지는 말아야겠습니다.. 하루에 두세 개 정도는 괜찮다네요.. 감의 떫은맛인 타닌 성분 때문에 변비로 고생할 수가 있어요. 요즘 떫은 감을 누가 먹겠어요.. 더보기
도토리묵 만들기...♥♡♥ 지난 주말 산소에 올라가는데 산길에 도토리가 떨어져 있길래 내려오면서 조금 주웠어요.. 근데 뒷산에 도토리는 동굴동굴 한 것이 통통한데 이건 자잘하면서 길죽하게 생겼네요... 많이 주워오면 다람쥐한테 미안하구요.. 조금 가져왔다고 다람쥐가 자살하는 불상사는 없겠죠?...ㅎㅎ 작은 양이라 방앗간에도 못가고 하나씩 망치로 껍질을 다 깠어요..껍질 까는게 쫌 일이네요.. 껍질은 다 깠으면 물에 잠기게 담궈야 됩니다.. 하루정도 담궈야 도토리의 떫은맛도 빠지고 도토리도 부드럽게 불립니다.. 불리면 도토리 물이 우러나 물색이 짙어집니다.. 그 물은 버리고 새물을 부어줍니다... 불리는 동안 물은 몇 번 갈아줘야 됩니다.. 하루 푹 불린 도토리는 믹서에 최대한 곱게 갈아줍니다.. (물과 도토리양이 비슷하게) 곱게 .. 더보기
추석 송편...♥♡♥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 추석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송편이죠.. 요즘은 집에서 만들기보다 떡집에서 주문하거나 사서 먹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조금만 수고하면 얼마든지 다양한 송편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으네요.. 아직 몇 번을 더 만들어야 되지만 우선 조금만 만들어봤어요... 송편 소는 삶은 밤에 설탕과 꿀을 넣어 자작하게 졸여줍니다.. 참깨와 콩가루도 설탕 꿀을 넣은 참깨소를 만들구요... 흰팥앙금소와 세가지소를 만들었어요.. 소는 동그란 모양과 약간 타원형 모양을 미리 만들어 놓으면 송편 겉피에 묻지도 않고 시간도 절약되고 좋아요...... 만들어 볼께요.. 곱게 빻은 멥쌀가루는 체에 한번 내려서 5등분 합니다... 등분한 쌀가루에 천연색소를 넣어줍니다.. ~~치자가루, 백년초가루, 쑥가루, 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