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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잔인한 4월은...♥♡♥

 

 

 

 

 

 

봄비에 봄바람에

할미꽃은 은빛머리 결로 빛난다.

바람에 은빛머리가 휘 날려도 아름답다...

 

 

 

 

노란 솜방망이도 피기 시작이다..

 

 

 

 

 

반디지치는 성한 꽃잎이 없다

벌레들이 찢었을까?

 

 

 

 

 

 

 

 

홀아비꽃대는 긴 줄기 끝에

하얀 꽃이 폈다.

꽃대가 하나라서 홀아비꾳대 라네

외롭지 않을까??

 

 

 

 

 

 

 

 

 

보라색 꽃이 참 예쁜 깽깽이풀

뒷산에서 첨 눈 맞춤 했을 땐 꽃송이가 많았는데

갈수록 줄어들어 많이 아쉽다.

바람에 흔들려도 찍어줘야지~~

 

 

 

 

 

 

 

사월엔 꼭 라일락을 봐야 사월인 것 같다.

키가 너무 커 위로보고 찍어주려니 목이 아프다.

향이 좋아 지나칠 때 마다 맡아보고 만져준다.

 손끝에 향이 따라온다...

 

봄비가 잦게 내리고 간 자리엔

꽃과 초록으로 물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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