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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피고 있다...♥♡♥ ~~산철쭉~~ 자연은 참 경이롭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습에 놀란다. 매일 오를 때 마다 새롭다. 산철쭉은 연분홍 꽃이 한창이고 산괴불주머니는 노란 꽃이 옹기종기 줄타기를 한다. 큰꽃으아리는 꽃이 피면서 잎이 찢어지고 멍이 들었는지 갈색 빛이 돈다... 할미꽃은 이제 아주 보드라운 솜사탕 같다.. 바람에 흔들흔들 후~불면 날아갈 것 같다... 골무꽃도 피기시작이다. 보라색 꽃이 옹기종기 종기옹기 들여다보면 귀엽다.. 주말엔 산맨들도 많아~~ ~~산괴불주머니~~ ~~큰꽃으아리~~ ~~할미꽃~~ ~~골무꽃~~ 이젠 산이 옷을 입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연두색옷으로 곱게 치장을 한다. 그 옷에서 나는 향기도 점점 진해진다... 들숨 날숨을 쉬면서 깊게깊게 마신다... 새소리도 한층 크게 들린다. 자연이 숨 .. 더보기
윤판나물꽃...♥♡♥ 윤판나물 꽃은 해마다 그 자리에서 볼 수가 있다. 터를 잡고 몇 년째 즐거움을 주니 얼마나 대견한지 수줍음이 많은지 아님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드는지 얼굴 한번 보려면 너무 힘드네 새색시처럼 얌전한 꽃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드는 땅만보는 꽃 부끄러움 타는 새색시 꽃을 어린순과 줄기는 나물로 먹는다는데 눈으로 먹으면 더 맛있는데..... 더보기
잔인한 4월은...♥♡♥ 봄비에 봄바람에 할미꽃은 은빛머리 결로 빛난다. 바람에 은빛머리가 휘 날려도 아름답다... 노란 솜방망이도 피기 시작이다.. 반디지치는 성한 꽃잎이 없다 벌레들이 찢었을까? 홀아비꽃대는 긴 줄기 끝에 하얀 꽃이 폈다. 꽃대가 하나라서 홀아비꾳대 라네 외롭지 않을까?? 보라색 꽃이 참 예쁜 깽깽이풀 뒷산에서 첨 눈 맞춤 했을 땐 꽃송이가 많았는데 갈수록 줄어들어 많이 아쉽다. 바람에 흔들려도 찍어줘야지~~ 사월엔 꼭 라일락을 봐야 사월인 것 같다. 키가 너무 커 위로보고 찍어주려니 목이 아프다. 향이 좋아 지나칠 때 마다 맡아보고 만져준다. 손끝에 향이 따라온다... 봄비가 잦게 내리고 간 자리엔 꽃과 초록으로 물이 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