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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마산 팔용산....♥♡ 마산은 자주 찾는 지역이라 낯설지가 않다 어디를 가든... 아구찜 먹고 싶으면 후딱 갔다 오기도 하고.. 나간김에 가까운 곳을 들렸다오기도 한다. 산행하고 점심은 아구찜 먹기로 하고 가볍게 팔용산을 오르기로 했다. 팔용산은 양덕동 뒤쪽에서 봉암동 쪽으로 뻗어있는 아주 나지막한 산이다. 매일 오르는 뒷동산보다 낮은 산이다.. 산은 높이로 말하지 마라 했던가?... 팔룡산 (八龍山)은 옛날 이 산에 여덟 마리의 용이 내려앉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나 원래는 반룡산(盤龍山)이었는데 해방이후 점차 그 음이 변하여 오늘에는 팔룡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등산로에서 조금만 오르면 크고 작은 돌탑이 빼곡하다.. 돌탑은 인근에 거주하시는 현직 공무원 이삼용님이 이산가족의 슬픔을 위로하고 통일염원을 기리면서 돌탑을 하나.. 더보기
가덕도 연대봉...♥♡ 일월의 마지막 산행 가덕도 연대봉... 신항 선착장에서 10시40분 배를 타고 약 십분 쯤이면 닿는 선창 선착장에 내려 마을버스로 약 20분 정도소요 천성마을에 내려 연대산을 오른다. ~~천성마을~~ 연대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인데 바다에서부터 시작된 등산길이라 제법 오르막이 길다. 날은 따뜻해서 겉옷을 벗어도 춥지 않았다. 오르면서 힘이 들면 바다한번 쳐다보고... 바닷바람에 상쾌하게 땀을 씻고 또 오른다. 산길도 호젓하고 몇해전보다 등산로도 잘 정비 돼있다. 산행이라기보다 소풍 가는 기분으로 발걸음도 가벼웠다. 연대봉 정상에는 같이 배를 탔던 사람들도 만나고... 오전에는 아주 날이 맑았는데 산정에 오르니 약간 흐리다.. 날씨가 조금만 더 맑았으면 바다에 떠 있는 섬들과 아름다운 비취색 바다에 흠뻑 .. 더보기
벽방산산행...♥♡ 지금은 눈덮힌 하얀 산을 오르고 싶지만 여러 가지여건이 맞지 않아 가까운 산을 오르기로했다. 바다와 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 통영 벽방산을 오른다. 산의 높이는 650m이며 벽발산(碧鉢山)이라고도 부른다. 석가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인 가섭존자가 벽발(바리때)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 산을 오르는 중 고찰과 비경이 곳곳에 많이 있다. 고찰로는 654년(무열왕1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안정사의 대웅전(경남유형문화재 80)이 있다. 정상에 오르면 거제도에서 남해에 이르는 다도해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봄에는 진달래가 아름답다... 고성반도에 자리한 벽방산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있고 소가야의 도읍지였던 고성군과 한려해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