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셨나요?..
요즘은 김치 어디서든 쉽게 사먹기도하고
김장철엔 절인 배추가 인기라죠?...
어렸을 때 김장은 완전 동네잔치였지요....
집집마다 품앗이로 아줌마들 서로 돕기도 했고...
김장하는 날은 동네 행사였던 때가 있었지요....
김치는 다 담아먹지만
맛은 집집마다 다른 것 같아요,
김치를 맛있게 담기 위해서는
우선 재료가 다 좋아야 맛나겠지요?..
종가집이다보니 항상 음식을 많이 하는 큰손이었는데
이번 김장은 잴루 작게 담았어요..
사부인이 많이 보낸다는걸 조금만 보내라고 했거든요.
배추 35포기 무 20개 알타리 큰 묶음 두단
배추가 얼마나 큰지 4등분을해도
손에 잡히지 않아 버거웠어요..
힘들게 농사지으신걸 보내주셨네요.~
두식구에 이번 김장도 많지만 객식구가 많으니
좀 넉넉히 담아두는 편입니다...
식구도 둘이면서 힘들게 김장을 하느냐지만
힘들어도 내손으로 해야 기분이 좋거든요...
김장과정은 자세히는 담지 못했어요...
김치 버무리다가 사진 담기 힘들거든요...
중간과정은 생략했습니다...
김장할 때 마다 느끼지만
아파트는 공간이 좁아서
배추 다듬고 절이는 과정도 힘들어요.
뚱했으면 앉을자리도 없을꺼에요...ㅎㅎ
이제 김장한번 해볼께요..
배추35포기, 무10개, 멸치액젓3리터, 새우젓300g, 쪽파 한단, 갓 1단,
청각 100그람 배2개 사과4개 양파 4개 찹쌀 4컵
고춧가루 8근, 마늘 반접, 통깨 적당히, 생강 중간크기 5개 , 생굴 2키로
생강은 너무 많이 넣지마셔요.
김치를 빨리 익게 만들거든요..
육수는
다시멸치, 양파, 대파, 포고버섯, 무, 다시마, 대추 넣고 푹 끓여요
늙은 호박 물을 뺐는데 이번엔 호박 물은 안했어요..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는 취향대로 하심 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재료 선택이 중요하겠죠...
배추, 소금, 고춧가루, 젓갈 등 국내산 제품과
정성과 사랑으로 만들면 김치 맛은 최상이겠죠...
~~김장 날 빠질 수 없는 수육입니다...~~
올핸 김장이 조금 작긴 하지만
딸내미 한통 보내고
친구한테 한통 보내고..
이웃에 맛보라고 조금 돌리고
그래도 김치냉장고랑 냉장고에 가득이네요..
김치부자에요....ㅎㅋ~~
뿌듯 뿌듯~~
김치..
누가 뭐래도 우리 것이고 우리의 자존심이죠.....
김장김치 맛나게 담궈 많이많이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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