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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표 쉽게 만들기..

도토리묵 만들기...♥♡♥

 

 

 

 

 

 

지난 주말 산소에 올라가는데

산길에 도토리가 떨어져 있길래 내려오면서 조금 주웠어요..

 

근데 뒷산에 도토리는 동굴동굴 한 것이 통통한데

이건 자잘하면서 길죽하게 생겼네요...

 

 

 

 

 

 

 

많이 주워오면 다람쥐한테 미안하구요..

조금 가져왔다고 다람쥐가 자살하는 불상사는 없겠죠?...ㅎㅎ

 

 

 

 

 

 

 

 

작은 양이라 방앗간에도 못가고

하나씩 망치로 껍질을 다 깠어요..껍질 까는게 일이네요..

 

껍질은 다 깠으면 물에 잠기게 담궈야 됩니다..

하루정도 담궈야 도토리의 떫은맛도 빠지고 도토리도 부드럽게 불립니다..

 

 

 

 

 

 

 

 

불리면 도토리 물이 우러나 물색이 짙어집니다..

그 물은 버리고 새물을 부어줍니다...

불리는 동안 물은 몇 번 갈아줘야 됩니다..

 

 

 

 

 

 

 

 

 

 

하루 푹 불린 도토리는 믹서에 최대한 곱게 갈아줍니다..

(물과 도토리양이 비슷하게)

 

 

 

 

 

 

 

 

 

곱게 갈았으면 망에 넣어서 도토리 전분을 짭니다.

엉성한 망에 넣었더니 자잘한게 빠져나와

고운 헝겊 망에 한번 더 내렸습니다..

몇 번을 짜내고 찌꺼기는 버립니다. (물을 버리면 안됩니다)

 

 

 

 

 

 

 

 

짜고 난 물을 큰 다라에 담아 앙금을 가라앉힙니다.

위에 뜬 물을 버리고 물을 한번더 부어

쓴맛을 우려내고 다시 앙금을 하루 가라앉힙니다.

 

앙금이 가라앉으면 위에 뜬 물은 버리고

중간쯤 물은 끓일 때 쓰면 되니까 버리지 말고 남겨둡니다.

맹물을 넣는 것보다 중간물을 넣으면 좋을 것 같네요..

 

 

 

 

 

 

~~하루 가라앉힌 앙금입니다...~~

 

 

 

 

앙금의 5배정도...물을 붓고 끓입니다.

(물 양이 중요합니다.....물을 많이 부면 묽어져요)

 

 

 

 

 

 

 

불은 중불에서 눌지 않게 주걱으로 계속 졌다가 소금 간을 하고

부글부글 끓으면 불을 약하게 하고

올리브유나 식용유 포도씨유 1티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저는 참기름을 넣었어요...더 고소합니다..

 

 

 

 

 

 

 

뜨거울 때 준비해 놓은 용기에 부어 굳힙니다..

용기는 랩을 깔아 미리 준비를 해 둡니다..

 

 

 

 

 

 

 

 

굳히는 동안 다시물도 빼둡니다..

묵국수 만들려구요...

다시물은 (다시멸치, 건새우, 무, 양파, 마른표고, 대파, 다시마)

이렇게 끓여 식혀둡니다..

다시물은 취향대로 넣으심 되구요..

 

 

 

 

 

 

양념장도 만들어놓고

묵국수에 올릴 꾸미도 만들어 놓구요..

냉장실에 있는 거 조금씩 썰어 올렸어요..

(김치는 묵은지 국물을 꼭 짜고 쏭쏭 썰어서 참기름과 깨소금에 조물조물 무치고..

묵은지가 맛있어요.

오이 ,배, 사과, 김 그리고 양념장 조금 올렸습니다...)

 

 

 

 

 

 

 

 

남은 꾸미랑 야채 썰어서

한꺼번에 버무리기도 했어요...

 

물을 자주 갈아줬더니 색은 그리 찐하지 않네요..

그래도 뒷맛이 약간 떫은맛을 느낄 수 있어요..

 

수제 홈메이드 도토리묵이라 진짜를 먹는 것 같아 맛있어요...

 

 

 

 

 

 

 

 

양은 많지 않지만 조금씩 나눠 먹었어요..

 

 

오늘 아침에도 묵무침과 묵국수가 아침 메뉴였어요...

냠~~냠 맛나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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