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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사랑이 없다라고... 그딴 사랑 따위는 필요 없다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한 사람은 계속 기억되고 있으니~~~ 더보기
가을이 저만치~~ 아침 산행을 하고 씻고 막 앉아 차한잔 마시는데 동생이 절에 간다고 같이 가자고 전화가 왔다. 빨리 정리 해놓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섰다. 화장은 안하니까 썬크림만 약간 바르고~~ 태풍 송다는 큰 피해 없이 이쁘게 지나간게 참 다행이다~~ 시내를 벗어나 자주 들리는 홍룡사를 가기로 했다. 어느새 갈바람이 코끝에 들어오고 하늘도 청명하고 거리도 깨끗했다. 비온 뒤라 계곡물은 꽐꽐 소리를 내며 시원하게 흐르고~~ 논에는 벼가 누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고 고추는 빨간색을 뽐내고 눈에 들어오는 건 모두가 가을맞이를 하고 있었다. 그냥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가을은 우리 곁에 와 있는 듯 했다. 홍룡사 입구에서 염불 소리가 나고 목탁소리도 나고~ 사람들도 많았다. 무슨 날인가 물어 봤더니 재를 지난다고 했다. 우.. 더보기
가을소리 토욜 부터 계속 바빴네 이제 앉을 여유가 생긴다. 오전까지 힘들었던 몸 단잠으로 달랬더니 이제 살것같다. 아~~~이제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 창을 여니 바람이 훅~~하고 비집고 들어온다. 가슴가득 집어넣었다. 태풍 송다의 바람인가보다~~ 피해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예쁜 송다였으면 하고 바래본다. 지금은 약간의 비와 바람이 분다. 다른 곳은 어떤지... 가을이 저만치서 오다가 태풍 때문에 쉬고 있겠구나 태풍이 지나고 나면 가을이 어디까지 왔는지 마중 나가볼까... 예쁘게 단장하고 오는데 아무도 반겨 주는 이 없음 얼마나 서운할까... 가을을~~ 지나는 바람까지도 가슴에 안고보자... 더보기